전북도, 푸드테크 육성 해법 현장에서 찾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0:20:24
  • -
  • +
  • 인쇄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기업 현장 찾아 애로사항 발굴
▲ 전북도, 푸드테크 육성 해법 현장에서 찾는다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푸드테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전북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오는 12월 '푸드테크 산업 육성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 중심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대상 기업은 대체식품(SF) 그룹 18개사, 스마트 제조(DX) 그룹 10개사 등 총 28개사다.

도는 간담회에 앞서 기업별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간담회 당일 현장을 방문해 연구시설 및 생산제품을 견학하며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23년 9월 푸드테크 분야 대기업의 기술수요와 지역 혁신기업 간 협력을 목표로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를 출범했으며, 분기별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출범 당시 25개 회원사에서 시작해 현재는 도내외를 넘어 해외기업까지 참여하며 총 52개사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식물성 대체식품 분야)’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올해는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교 연구진과 전주대·원광대 연구진을 연결한 대체단백질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협력도 본격화했다.

스마트 제조(DX) 분야에서도 기존의 지원사업을 개편해 ‘스마트 제조 시설·장비 맞춤형 지원’, ‘스마트 HACCP 지원’, ‘창업기업 스마트 제조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20개 사업 규모를 신규로 지원하여 지역 농식품 제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현장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푸드테크 선도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 현장 점검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오후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전남소방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께 발생했다.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조우로지스 물류창고에서 알루미늄 드로스(산화 알루미늄 부산물)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열이 쉽게 식지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 수상

[뉴스스텝] 강진소방서는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합창단이 9월 17일 개최된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대회는 ‘노래로 배우는 불조심,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를 주제로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들이 참가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소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보육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회장 남옥화)는 9월 18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보육인의 날’ 행사를 열고,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육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도 자리해 보육 현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행사는 기수단 입장과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이 대전시장, 시의회의장, 시교육감, 연합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