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시경관 공공디자인 개선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1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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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특화·안심골목길·상징조형물로 도시미관 새 단장
▲ 도시경관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 관련 사진(장유1동 관문표지판 교체)

[뉴스스텝] 김해시는 도시경관 개선과 공공디자인 강화를 통해 ‘디자인 도시 김해’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역사와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김해경전철역 하부공간 경관특화사업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적용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주요 공공공간 중심의 거리미관 정비사업과 읍면동 상징조형물 조성사업이다.

시는 또 정체성과 통일성 있는 공공시설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올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경전철 역사 하부 공간을 활용한 경관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봉황역과 가야대역 일대에 2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물 교체, 디자인형 휴게쉼터 조성, 경관조명 설치 등을 진행한다.

오는 6월 착공해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경전철을 활용한 각종 경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 추진 중인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은 그간 읍면지역 마을 위주로 시행했으며 올해는 시가지인 내외동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에 1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사업 중이다.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6월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장유 뜰천 수변공간 경관개선사업은 4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1억 5,000만 원을 투입한 활천중학교 통학로 옹벽벽화 설치사업은 6월까지 완료한다.

상징 조형물 조성사업으로 한림면 주요 진입부 2개소에 딸기와 황새를 모티브로한 상징 조형물과 장유톨게이트 진출부에 장유1동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각각 2억 7,000만 원과 1억 원의 예산으로 이달 중 설치를 완료한다.

시는 ‘시민의 미래와 함께하는 글로컬 디자인 도시 김해’라는 비전으로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정한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며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 공간의 공공디자인의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실행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경관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김해의 역사·문화·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공공디자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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