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보건소 등 4개 부서 감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5 1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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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결과보고서 채택, 26일 정례회 본회의 의결
▲ 예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 7일차

[뉴스스텝] 예산군의회가 7일간의 ‘2025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공공시설사업소, 관광시설사업소의 감사가 있었다.

강선구 의원은 농업기술센터 소관 감사에서 “공공·학교급식을 통해 쌓인 농산품 공급 데이터를 활용하여 급식 수요가 있는 품목을 우리 지역에서 생산하여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진 의원은 보건소 소관 감사에서 “감사를 실시하는 의원에게 정확한 내용과 수치 제공은 효율적 감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정확하고 성실한 자료 작성”을 주문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소관 감사에서는 “협약 변경사항을 지적하며 예산군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의회에 사전에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김태금 의원은 보건소 소관 감사에서 “감염병 대응 비상 연락 체계에 명시된 각 현장 대응팀 등이 실제 비상 상황 대응에 대비하여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는가”라고 질의한 후 “훈련의 내용과 빈도 그리고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실전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중수 의원은 보건소 소관 감사에서 “예산군 공무원과 관내 병원이 함께 노력해서 8년 만에 예산군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시작됐다. 그동안 노력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아 의료체계가 구축된 만큼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소아 환자가 발생하면 천안·아산 지역 등의 원거리 병원을 이용해야 했는데 소아청소년과 개설로 예산군 관내 병원에서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심완예 의원은 공공시설사업소 소관 감사에서 1100년 기념관 몰래카메라 점검 체계 개선을 요구했는데,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몰래카메라 점검 횟수는 연 2회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 동안 기념관에서 시행한 점검은 1회뿐이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이 될 수 있도록 몰래카메라 점검 체계를 보다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상우 의원은 농업기술센터 소관의 벼 직파재배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감사를 실시했다. 이 의원은 “직파재배는 타 재배방식 대비 효율성이 높아 고령화에 따른 농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직파재배 면적과 농가수도 중요하지만 생산성 유지를 위한 병충해 예방 및 경영안정성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지원도 중요하다”며 직파재배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종용 의원은 “파쇄 불가 부산물은 농가에 처리 비용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불법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 위험 증가와 같은 환경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가의 처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이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원표 의원은 관광시설사업소 소관 감사에서 “예당호 주변 예초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잡풀 방치·해충 증가·불쾌한 경관 등으로 방문객이 불편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당 저수지는 우리 지역의 핵심 관광 자원인 만큼 추경 예산에 적정한 예산을 반영해서 방문객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길원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은 7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며 “질의와 답변에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인 의원과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리고 군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정확한 보도를 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집행부에서는 감사 기간에 제안된 정책과 지적 사항이 군정에 반영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군민을 위한 마음으로 면밀한 검토를 해달라”고 말했다.

예산군의회는 25일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6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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