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2대 총괄건축가에 경상국립대 최만진 명예교수 위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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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 살린 도시공간 조성해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 완성에 박차
▲ 하동군, 제2대 총괄건축가에 경상국립대 최만진 명예교수 위촉

[뉴스스텝] 하동군은 지난 25일 지역의 건축과 도시 발전을 이끌어갈 제2대 총괄건축가로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 최만진 명예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3년 4월 초대 총괄건축가로 문철수 두양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위촉해 총괄건축가 제도를 본격 운영해 왔으며, 2025년 4월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자를 공개모집하여 새로운 총괄건축가를 위촉했다.

총괄건축가 제도는 건축기본법 제23조와 하동군 건축 기본 조례 제9조에 따라 민선 8기에 처음 도입된 제도다.

총괄건축가는 2년의 임기 동안 ‘컴팩트 매력도시’라는 군정 비전에 발맞춰 지역의 건축 및 도시공간 정책 수립, 공공건축 기획 및 자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만큼,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창의적인 건축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만진 총괄건축가는 경상국립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과 뮌헨공대에서 건축 및 도시계획 분야 석사와 박사를 각각 취득한 후, 2004~2024년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독일 건축사로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국제적 감각을 가진 탁월한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지역브랜드 자문위원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심사위원장 △대한건축학회 부·울·경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하동군 경관위원회 위원장과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 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최만진 총괄건축가는 “유구한 역사와 천혜의 자원을 가진 하동의 정체성을 살려 하늘 아래 하나밖에 없는 글로벌 수준의 ‘별천지 하동’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며는 각오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총괄건축가의 전문성과 비전이 더해져 하동군이 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2대 총괄건축가와 협력해 지역 정체성을 담은 품격 있는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2023년 총괄 및 공공건축가 등의 민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지역민이 중심인 수준 높은 건축 디자인의 도시를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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