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강화..농번기 전 집중 관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10:25:17
  • -
  • +
  • 인쇄
쯔쯔가무시 전국적으로 증가…예방 교육 및 감염병 클린 사업 시행
▲ 하동군 보건소

[뉴스스텝] 하동군 보건소는 최근 기후 온난화와 생태계 환경 변화로 진드기의 분포가 확대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4년 하동군의 진드기 매개 감염 환자는 122명으로, 2023년 72명에 비해 1.6%가 증가했다.

특히, 10 부터 1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농번기 전 예방 교육이 필수적이다.

이에 보건소는 봄부터 수확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에 대한 예방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및 주의 사항 △농작업 시 올바른 복장 착용 방법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 요령 △감염병 주요 증상 및 의료기관 방문 안내 등을 포함한다.

또한 보건소는 올해 3월부터 ‘진드기 매개 감염병 클린(Clean)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감염병 발생 빈도가 높은 시범 마을 1개소를 선정하여 △정기적인 교육 및 홍보 △진드기 주요 서식지 제거(풀숲, 방역 등) △고위험군 농업인 중점 관리(생활지원사 연계) 등을 통해 보건소와 읍·면, 마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종문 보건소장은 “진드기 피해를 막는 최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는 것이다.

만약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접종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