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 선제적 안전관리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0:20:28
  • -
  • +
  • 인쇄
다소비 농산물·부적합 발생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 검사 실시
▲ 로컬푸드 직매장 사진

[뉴스스텝] 공주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장터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 검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금치, 대파, 마늘쫑, 냉이, 상추 등 시민들이 자주 소비하는 농산물과 최근 3년 이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력이 있는 부추, 쪽파 등을 포함해 총 72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는 공주시 관내 4곳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대상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5월 27일까지 이뤄졌으며, 검사 결과 7건을 제외한 모든 농산물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7건의 농산물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 행정 처분을 요청했으며, 해당 농가에는 1:1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농약의 올바른 사용 기준을 철저히 지키도록 지도했다.

공주시는 2023년부터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으며, 이 같은 노력이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직거래 장터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매년 잔류농약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지역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장터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는 부적합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유통 농산물에 대한 꾸준한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