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치매환자 GPS 안심신발 보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0:25:10
  • -
  • +
  • 인쇄
치매환자의 안전한 발걸음을 위한 지원
▲ 안심신발 보급 모습.

[뉴스스텝] 강진군이 치매환자와 실종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GPS 안심신발을 보급한다.

이번 사업은 치매환자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 가족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1월 강진군,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 강진경찰서가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GPS 안심신발 보급을 위한 상호 협력 ▲실종 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치매환자와 가족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노력 등이다

GPS 안심신발은 위치 추적기능이 내장돼 있어 환자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보호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의 위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사전에 설정된 안심구역을 벗어날 경우 즉시 알림을 받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 보급 중인 배회감지기의 단점을 보완한 신발장착 깔창형 GPS 장치이다.

강진군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장흥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구역의 치매환자 중 실종위험이 높은 대상자 8명을 우선 선정해 보급 및 사후관리,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는 단말기와 전용 신발, 2년 간의 통신료 전액 지원과 후원, 강진경찰서는 대상자 실종사고 발생 때 GPS를 적극 활용해 수색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치매노인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안심신발’ 보급사업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치매 안전망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협력기관과 함께 치매환자의 실종예방과 지역사회의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