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년농업인 해외연수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2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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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청년농업인, 한돈 브랜드 가치와 양돈 경쟁력 높인다!
▲ 홍성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년농업인 해외연수 추진

[뉴스스텝] 홍성군이 급변하는 세계 축산시장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2일 선도 청년농업인 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한 국제 곡물가격 상승은 사료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가축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축산물 생산비용 상승과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홍성군은 기후 변화에 따른 경제적 영향(기후플레이션)에 대비해 지역 양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세대가 직접 위기를 진단하고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이번 청년농업인 해외연수를 기획했다.

관내 20~30대 선도 청년농업인 6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양돈 생산성 세계 1위 국가인 네덜란드를 방문하여 현지 교육기관과 농장에서 높은 PSY(연간 모돈 두당 생산두수)와 MSY(연간 모돈 두당 출하두수)를 위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첨단 돈사 경영 정보시스템(MIS) 활용법을 배울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 17일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연수 대상자들을 만나 격려하며 “홍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과 함께하니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이 솟아난다.”라며“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이 홍성 농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 대표 청년농업인 후원단체인 사단법인 홍성군4-H본부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이용록 군수의 군정 비전에 적극 동참의 뜻을 밝히며, 해외연수 활동지원금 300만원을 기부하며 청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흥실 홍성군4-H본부 회장은 “농부는 굶어 죽더라도 종자는 머리에 베고 죽는다는 말이 있다.”라며“일시적인 재물보다는 지속가능한 홍성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 홍성군4-H본부는 청년 농업인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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