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삼화동‘치매안심마을’지정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7 10:25:26
  • -
  • +
  • 인쇄
기억키움공원 조성, 치매안심경로당 지정으로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 동해시, 삼화동‘치매안심마을’지정 추진

[뉴스스텝] 동해시가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발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역인 삼화동은 주민 2,680여명 가운데 만 60세 이상 노인인구 수는 약 50%인 1,338명으로 치매환자도 전체 인구 중 약 2.5%인 68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이 밀집되어있는 천곡 도심지역과 관내 유일하게 치매안심센터가 있는 묵호건강증진센터와도 접근성이 열악하여 치매 어르신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특성에 기반한 치매안심마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건강 올리GO, 기억 올리GO!, 우리마을 ‘기억키움공원’를 주제로 하는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발굴 공모사업을 보건복지부에 신청, 이 같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삼화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기 위해 안심마을 현판 등을 제작하고, 조형물 간판 및 포토존, 안전바닥 조명,나무 지주간판 설치 등 치매 친화적 공원(기억키움공원)을 조성하여 일상생활에서 치매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치매안심 경로당을 지정하여 치매도서, 안전손잡이 등 안심물품을 비롯하여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자극 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삼화동행정복지센터, 주민단체 등 지역사회 자원과의 적극 연계·협력을 통한 사업의 시너지를 높여 지역주민과 치매환자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경리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어르신 노후생활 밀착형 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게 됐다.”라며,“치매안심마을 활성화를 통해 향후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역주민이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여 치매 걱정 없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예산만 세워놓고 못 써... 사각지대 방치

[뉴스스텝] 광주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이 예산을 제대로 쓰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지원대상이 대폭 줄었음에도, 시가 10여 년 전 정한‘1만 원 이하 세대’라는 낡은 기준을 고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4일 열린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예산불용을 반복하며 사실

경기도-경기도의회,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경제 회복 등 ‘4천억 협치예산’ 합의

[뉴스스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지역경제 회복, 교통 복지 강화 등 5개 분야 약 4천억 원의 협치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다.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특조금 제도 운영 개선안도 마련하기로 합의해 도와 도의회 간 협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소통·협치 기구인 ‘여·야·정협치위원회’는 4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2025년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울진군,‘제16회 영어스피치대회’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울진군은 지난 10월 31일 왕피천공원 왕피천문화관에서‘제16회 울진군 영어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울진군 영어스피치대회’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피치능력을 경연하는 행사로, 울진군 학생들의 영어스피치능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9월 진행된 예선에는 학생 7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이 중 우수한 실력을 보인 40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