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현석 의원, 신도시 학급 과밀 문제 해결에 경기도교육청 대책 마련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10: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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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의원, “과천 중학군 학급당 31명 유지… 교육청 과밀 해소 외면"
▲ 경기도의회 김현석 의원, 신도시 학급 과밀 문제 해결에 경기도교육청 대책 마련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이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신도시 지역의 학급 증설 및 교사 부족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현석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과천을 비롯한 김포, 파주, 동탄 등 신도시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개발로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교사 부족 문제로 인해 학급 증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작년에도 같은 문제를 지적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개선된 것이 거의 없다”고 질타했다.

특히, 과천시 중학군의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이 2025년도에도 여전히 31명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지난해에도 똑같은 내용으로 대책마련을 촉구했지만 바뀐 것이 없다. 학생 과밀 현상 해소를 위해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야한다는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음에도, 교육청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현석 의원은 또한, 경기도 신도시 내 초·중등 학생 수가 39만 5천 명에 달하며, 최근 3년간 4.5%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원 정원이 충분히 확대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교육청과 교육부가 협력하여 교사 수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학생이 지역 간 교육 격차 없이 공정하고 균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급 증설과 교사 수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남은 임기 내 학급당 학생 수를 29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교육청이 단순한 검토 수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한 신도시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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