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현대(아) 강동구 도계위 심의 ‘원안 가결’암사동 주거환경 개선해 미래가치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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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도시계획위원회 통과…층수 상향, 세대수 증가, 용적률 증가 등
▲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뉴스스텝] 강동구는 지난달 27일 개최된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선사현대아파트(암사동 509) 리모델링 사업 관련 심의가 ‘원안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도계위는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추진 시 기반시설의 영향이나 도시관리계획과의 부합 여부 등에 대한 검토를 위해 개최됐다.

구 최대규모 대단지 리모델링 사업으로 층수 상향, 세대수 증가 등 주거환경 획기적 개선 기대

선사현대아파트는 한강변과 인접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서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가까워 강남 접근성 등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특히 지난 8월 10일, 8호선 연장선 개통 이후 구리,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 지역으로 이동까지 편리해져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도계위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선사현대아파트는 층수 상향(기존 최고 28층→39층), 세대수 증가(2,938세대→3,238세대), 용적률(393.53%→549.46%) 증가 등으로 미관‧경관이 향상됨은 물론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는 세대수 증가에 따른 교통량의 증가 등 교통 영향을 분석하여 서쪽 출입구(선사로) 신설에 대한 구간 1개 차로 추가 확보 등 주변 일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개선 방안를 제시했다. 향후 강동구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건축계획(층수, 용적률 등)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 노력…암사초록길, 암사동 한옥마을, 암사역사공원 등

암사동은 한강을 끼고 있으며, 무엇보다 강동구 한강변만의 특별한 매력을 지닌다. 보통의 한강처럼 탁 트인 한강뷰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한 암사생태공원이 위치해 있어 자연생태 속에서 한강을 여유롭게 바라보며 힐링도 가능하다.

이에 더해, 강동구 암사동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사업들이 착착 진행 중이다. 우선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을 녹지로 연결하는 ‘암사초록길’ 조성 사업이 올해 말 준공 예정(공정률 88%)이다. 주민 누구나 걸어서 10분 안에 한강에 갈 수 있어 한강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시 공모에서 강남권 최초로 ‘암사동 일대 한옥마을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현재 서울시 주관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과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탁월하다. 또한, 한옥마을과 인접해 축구장 15개 크기의 ‘암사역사공원 조성 사업’(11만198㎡)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강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며,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강동의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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