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제11회 어린이 독서골든벨 퀴즈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4 1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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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문고 성동구지부 주관, 150여 명 참여하여 선정도서 읽고 퀴즈 풀어
▲ 성동구가 새마을문고 성동구지부 주관으로 어린이 독서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지난 8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1회 어린이 독서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새마을문고 성동구지부 주관으로 올해 11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영상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글 읽는 일이 점점 줄어드는 요즘, 독서를 통해 아이들의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 명의 초등학생이 2권의 선정도서를 읽고 30문항의 문제를 풀어 다득점자를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선정도서는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을 깨우다'(저자 강성은), '세계시민수업7-혐오와 인권' (저자 장덕현)이었다.

특히 오답을 쓴 경우에도 탈락시키지 않고 끝까지 문제풀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참가자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3일을 의미하는 ‘사흘’, 마음 깊이 사과한다는 의미의 ‘심심한 사과’, 점심을 의미하는 ‘중식’ 등의 표현을 몰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온라인상에서는 싸움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독서골든벨'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문제를 푸는 과정을 통해 문해력을 기르고 능동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새마을문고 성동구지부 김홍주 회장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짧은 영상 콘텐츠에 자주 노출되어 책 읽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어 안타까웠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독서골든벨 등을 통해 책을 가까이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새마을문고 성동구지부에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책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구에서도 독서환경 조성 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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