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라남도의원,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1일 도의원’ 된 학생들 격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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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통학 안전·작은학교 문제 등 지역 현안 함께 고민
▲ 차영수 도의원 12월 11일 전라남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은 12월 11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제26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해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도의원 역할과 지방의회 기능을 설명하고, “청소년이 안전하고 활기가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청소년 의회교실에는 고흥 대서중학교 27명, 강진 도암중학교 25명 등 총 52명의 학생이 참여해 △입교식 △도의원과의 대화 △본회의 안건 처리(조례안 찬반토론) △3분 자유발언 △퀴즈교실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본회의장 의원석에 앉아 의장선출, 집회보고, 표결 절차 등을 직접 체험하며 ‘1일 도의원’으로서 지방의회 운영 과정을 생생하게 익혔다.

차영수 의원은 환영 인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남의 내일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직접 느껴 보는 시간”이라며 “의원석에 앉아 나누는 여러분의 한마디, 한 가지 아이디어가 고흥과 강진 그리고 전라남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도의원과의 대화’ 시간에는 학생들의 현실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고흥중학교 학생들은 △농어촌 학교 통폐합 문제 △진로·진학 정보 격차 △순천 의대 설립과 지역 인재 전형 등에 대해 질문했고, 차 의원은 “농어촌 학생들도 도시 학생들과 같은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작은학교 지원과 진로·진학 정보 제공을 확대해야 한다”며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교육 기회가 달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의원의 책무”라고 답했다.

또한 “오늘 여러분이 경험한 의장선거, 조례안 토론, 자유발언은 교과서가 아니라 실제 민주주의가 돌아가는 장면”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더 자주 의회를 찾아와, 전남의 정책과 예산을 자신들의 문제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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