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기관·단체 동참 잇따르며 탄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0:15:14
  • -
  • +
  • 인쇄
▲ 정읍시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기관·단체 동참 잇따르며 탄력

[뉴스스텝] 정읍시의 인구 10만 명 유지 목표에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응답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릴레이 캠페인에 최근 나눔빌·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정읍시재향군인회가 동참하면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공감대가 도시 전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번 범시민운동은 인구 10만 명 이상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생활인구 월 50만 명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 전입을 유도하는 ‘정읍愛 주소갖기’ ▲사계절 체류인구를 확대하는 ‘정읍愛 머무르기’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정읍愛 함께살기’ 등 3대 중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정읍愛 주소갖기’ 운동의 동력을 확보하고자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맞춤형 지원책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세대원 1인당 15만원의 전입지원금·전입대학생 연 50만원 거주비용·전입 청년 최고 50만원 이사비용 등이 있다.

또한 첫째아 200만원에서 넷째아 이상 10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는 출생축하금·59개월 이하 영유아 월 20만원 육아수당·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보금자리 이자 연 최대 300만원 지원(최장 10년) 등 파격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나눔빌은 장애인과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는 기관이며,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는 폭넓은 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주민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정읍시재향군인회 역시 지역 안보와 화합을 도모하며 인구사랑 운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인구는 우리 시의 미래 성장과 활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인구감소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인 만큼, 실거주 미전입자 전입유도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전 시민과 각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사랑 범시민 운동에는 ‘1부서 1기관 전담제’를 통해 공공기관·연구소·대학 등 39개소가 참여했으며, 시의회·농협·새마을금고·기업체·복지시설 등 29개소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 찾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철원 지역의 로컬푸드와 식문화를 ICT기술을 활용하여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철원 미래 식탁’ 인기몰이

[뉴스스텝] 철원 지역의 로컬푸드와 식문화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 '철원 미래식탁'이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철원 노동당사'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식음 연출을 총괄한 염혜숙 푸드 디렉터는 철원에서 활동하는 식문화 전문가로, 로컬푸드의 정체성과 감성을 미디어아트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시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철원의 대표

'금요일 밤에' 홍지윤, 감성 폭발 '내장산' 100점 완승! 정서주와 듀엣까지 '완벽'

[뉴스스텝] 가수 홍지윤이 매력 넘치는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홍지윤은 지난 1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이하 '금요일 밤에')에 출연해 '트롯 선후배의 밤' 특집을 꾸몄다. 이날 '미스트롯2' 선(善) 출신 홍지윤은 레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압도적인 비주얼과 함께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제7회 울산울주마채소금축제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제7회 울산울주마채소금축제’가 19일 울주군 청량읍 청량천변 일대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청량읍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청량읍의 여러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한 이번 축제는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과거 울산지역 소금 생산의 중심이었던 마채염전을 재현해 전통 자염의 제작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마채염전 사진전을 통해 옛 염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