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고창오거리당산제, 고창읍내 중앙당산에서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0: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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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4회 고창오거리당산제,

[뉴스스텝]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고창군 곳곳에서 주민의 건강과 마을의 발전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풍어제가 열리고 있다.

고창군 오거리당산제보존회(회장 고복환)는 정월대보름 전야인 11일 저녁 읍내 중앙당산 일대에서 마을 조상신과 수호신에게 주민의 안녕과 무병,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제44회 고창오거리당산제’를 열었다.

고창오거리당산제는 민족 명절인 설부터 정월대보름까지 고창읍 동서남북 네거리를 수호하는 당산의 당제를 정월초사흘(1월31일)과 초팔일(2월5일)에 지냈다.

당산제는 정월대보름 전야 고창읍 중앙에 위치한 중앙당산에 300여명의 군민이 모여 고을의 연운을 기원하며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과정을 통해 고창사람의 정체성을 전승해가는 지역 전통문화축제다.

고복환 회장은 “이번 고창오거리당산제는 고창군과 고창군민의 안녕을 위하여 그 어느 해 보다도 더 큰 정성과 소망을 담았다”라며 “군민의 화합단결을 위한 대동놀이와 새해 소원지달기, 제기차기, 무료 떡 나눔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관광객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현재 고창오거리당산은 국가민속문화유산, 고창오거리당산제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2006년 제4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국가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고창오거리당산 보존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오거리당산제보존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고창오거리당산제를 통해 고창군민의 염원과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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