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7억원 모은 고창사랑기부금, 동학홍보관 등 지역발전에 쓰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7 1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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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고창군고향사랑기부금 6억9397만원 모금..2023년 대비 7.7%늘어
▲ 동학혁명홍보관

[뉴스스텝] 지난해 고창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이 7억원 가까이 모이면서 지역발전 사업 등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6억9397만6000원을 모금했다.

모금방법별로는 온라인(고향사랑 E음) 5억5361만4000원, 오프라인(농협 창구 등) 모금액 1억4036만2000원이다.

이는 기부제 첫 시작해인 2023년 대비 약 7.7% 늘었다.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자가 724건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기부 문화 확산을 보여줬다.

기부자에게 제공된 답례품도 1억4996만9330포인트(10만원 기부시 3만 포인트 지급)에 달했다.

인기 답례품에는 고창쌀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고창사랑상품권, 고창풍천장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부금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이고 있다.

기존 접근성이 떨어졌던 동학농민혁명 홍보관(공음면 옛 신왕초 부지)은 사업비 4억9000만원을 들여 고창군 한 중심(전봉준 장군 동상 옆)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한창이다.

또 ‘행복누리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으로 4000만원이 쓰이면서 농어촌 지역 아이들의 학습, 예체능, 정보화 등에 폭넓은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연말부터 지정기부가 가능해 지면서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도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월6일 현재 영선고 야구부 지원에 2239만원, 고창 꿈나무 해외연수 지원에 1526만원이 모금중이다.

기부는 연말(11월, 12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를 반영해 비수기(4월부터 9월)에도 기부 독려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여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다향한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농산물 판매지원, 청소년 지원 사업 등 지역 사회의 미래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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