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제대 오래뜰거리 ‘착한가격’ 특화거리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10:10:38
  • -
  • +
  • 인쇄
김해시, 지원사업 추진 대학 상권 성장동력 마련
▲ 김해시 인제대 오래뜰거리 ‘착한가격’ 특화거리 지정

[뉴스스텝] 김해시는 인제대학교 주변 오래뜰거리를 ‘착한가격’ 특화거리로 지정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화거리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특화된 점포들이 자연적으로 집합을 이루고 있는 상권으로 ‘김해시 상권활성화 특화거리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정된 거리를 말한다.

시는 지난 2018년 내외동 무로거리, 주촌축산물도매시장, 진영 패션아울렛거리 3곳을 특화거리로 지정해 각 거리의 특색에 맞는 네이밍 브랜드화를 추진, 조형물 설치와 함께 매년 홍보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로써 특화거리는 4곳으로 늘었다.

인제대 오래뜰거리는 김해시 유일의 대학 상권으로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았으나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에 익숙해진 학생들의 소비패턴 변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전의 활기찬 모습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인제대 오래뜰 먹자골목 상인회를 중심으로 고물가 속 착한가격을 주제로 한 특화거리를 신청,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시는 쇠퇴한 대학 상권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특화거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 5월 경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학생들의 젊음과 끼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버스킹존과 거리의 특색을 더할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으로 더욱 매력적인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특화거리 지정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특화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교육청 동녘도서관, 유아 대상 제5차 책 읽어주기 교실 성료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동녘도서관은 9월 28일 유아기부터 독서 습관 형성을 돕고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운영한 ‘2025년 5차 책 읽어주기 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5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의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김미영 동화구연가의 지도로 그림책을 함께 읽고 주제에 맞춘 창의적인 독후 활동이 이뤄

포토존으로 변신한 목포시 홍보관, 박람회 최고 인기 명소

[뉴스스텝]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 운영 중인 목포시 홍보관이 참신한 연출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이번 박람회에서 목포시는 다른 시‧군 홍보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산물 전시나 관광 사진 소개 대신, 주요 관광지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다채롭고 입체적인 공간을 선보였다. 발랄하고 귀여운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돼 남녀노소 누구나 호기심을 갖고 찾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박람회 속 인기 포토존으

완도군, 바다의 산삼 '전복' 우수성 도시민들에게 알려

[뉴스스텝] 완도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에서 열린 ‘2025 전라남도 큰 잔치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우수 특산물을 선보였다.직거래 장터는 전남을 대표하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으로 홍보관, 판매관, 귀농·귀촌 등 총 94개 부스가 운영됐다.완도군은 정화 작용이 뛰어난 맥반석으로 형성된 청정 해역에서 미역과 다시마 등을 먹고 자란 ‘바다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