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道 적극 행정 우수 사례 5년 연속 표창 받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7 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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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112 한달음선’ 출항, 경찰관 미 배치 섬 치안 안전망 구축
▲ 완도군, 道 적극 행정 우수 사례 5년 연속 표창 받아

[뉴스스텝] 완도군이 전라남도 주관 '2024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 112 한달음선 출항, 경찰관 미 배치 섬 치안 안전망 구축’ 사례를 높이 평가 받아 기관 표창(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전라남도 적극 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관내 54개 유인도 중 경찰관이 없는 섬이 36개로 전체 66%를 차지하고 있으며, 112 신고에도 경찰관의 긴급 출동이 어려움에 따라 치안 공백을 없애고자 ‘112 한달음선’을 출항하게 됐다.

112 한달음선을 출항하기 위해 완도군과 완도경찰서는 협력하여 주민의 민간 선박(112한달음선)을 이용한 긴급 대응 체계를 마련했고, 군에서는 즉시 운영을 위한 긴급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완도군의회에서는 민간 선박 이용 시 지원 및 손실 보상이 가능하도록 의원 발의를 통해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7월 8일, 112 한달음선 발대식 이후 본격 운영됐으며, 21건의 출동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해경정 공조 대비 출동 소요 시간이 무려 53.4% 감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모도의 경우 해경정을 이용할 경우 120분이 소요됐지만 112 한달음선은 지령부터 입도까지 47분이 걸려 긴급 상황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12 한달음선은 행정, 의회, 경찰서, 민간이 협력하여 치안 안전망을 구축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진도군과 보성군에서 조례 개정에 나서는 등 인근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5년 연속 수상은 그동안 직원들이 적극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내부 분위기를 조성한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삶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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