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새만금·동부내륙 연결 교통 허브로 도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4 10:10:17
  • -
  • +
  • 인쇄
국도 22·30호선,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 예타조사 대상사업 선정
▲ 정읍시, 새만금·동부내륙 연결 교통 허브로 도약

[뉴스스텝] 정읍시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6-2030) 건설계획’에서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전북연구원(김상엽 박사)과 공조해 공평동과 북면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국도 22호선) 개설사업(7.1km, 2,130억 원)과 칠보와 임실 덕치를 연결하는 국도 30호선 개량사업(20.0km, 1,040억 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돼 1차 관문을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공평-북면 간 국도 22호선은 공평동 주천사거리에서 북면 화해교차로 인근 국도 1호선까지 연결돼 정읍시 우회도로 간선축 완성과 시내권을 관통하는 교통량 분산의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로써 교통 혼잡 해소와 함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도 30호선 칠보~임실 덕치 구간은 새만금과 내륙 지역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이 사업은 새만금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동부내륙권의 산악·농업 자원 연계성을 강화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의 성과에는 윤준병 국회의원의 큰 역할이 있었다.

윤 의원은 중앙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지역 현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에 힘을 실었다.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 우선순위와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하반기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업은 서남권(새만금·부안·고창)과 국도 1호선 및 동부내륙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망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예비타당성조사에 철저히 대응해 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시는 이번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지역경제와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서남권과 동부내륙권을 연결하는 교통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