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비상대응태세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10:05:08
  • -
  • +
  • 인쇄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강조기간…산불방지대책 수립
▲ 천안시가 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뉴스스텝] 천안시가 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비상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시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을 맞아 산불방지 현수막과 홍보물을 제작해 입산객,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불법소각 계도·단속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 4월 초까지 산림 인접 지역을 대상으로 논·밭두렁의 영농 부산물 60t의 파쇄를 지원할 계획이다. 파쇄 신청은 천안시 산림휴양과,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과 산불감시원 35명을 동원해 산불취약지역을 순찰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산불 발생 시 5분 내로 현장에 도착해 진화활동에 투입될 수 있도록 산불취약지역에 배치됐다.

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의 초동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월 2회 산불 진화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다음 달 15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산불취약지역과 주요 등산로에서 입산객을 대상으로 인화성 물질 반입금지 등 올바른 산행 수칙을 홍보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조심 입간판이나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 발생 위험이 큰 4월 청명과 한식일 전 주말에는 천안시 공무원이 직접 산불예방활동을 펼친다. 읍면동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입산객들의 화기물 소지 여부 등을 감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산림청 항공관리소, 충청남도 임차 헬기 지원과 소방, 군,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창영 산림휴양과장은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시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는 등 산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