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함께 열다’, 2025년 시민과의 대화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10:05:12
  • -
  • +
  • 인쇄
2024년 주요성과 및 2025년 시정 운영방향 및 주요정책 설명
▲ ‘계룡, 함께 열다’, 2025년 시민과의 대화 성료

[뉴스스텝] 이응우 계룡시장이 지난 6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생생한 주민 의견을 귀담아 듣고 보다 살기 좋은 도시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2025년 시민과의 대화는 민선8기가 반환점을 지난 만큼 본격적인 공약 이행 및 시정 발전을 위한 계룡시의 미래 청사진을 기대하는 시민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시정에 대한 기대감을 짐작케 했다.

시민과의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이 시장은 2024년이 공약 실행의 해였다면 2025년은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해로 정하고 시민이 행정의 성과와 효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025년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면서 민선8기 미래비전인 ‘힘찬 계룡시, 대한민국 국방수도’ 실현을 위해 파워풀 국방도시, 스마터 전원도시, 웰니스 행복도시의 3대 목표 달성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시장은 파워풀 국방도시 완성을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 방산부품 시험인증기관 설치 등 국방산업 허브도시로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계룡대로-국도1호선 연결도로 개설,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교통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마트 전원도시 완성을 위해 사계문화체험관 건립, 역사탐방 둘레길 조성, 향적산 산림휴양타운 조성, 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웰니스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국민체육센터와 복합문화센터 건립, 하대실 도시개발, 어르신 행복식당 운영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를 증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건설 ▴행복택시 편의시스템 구축 ▴두계천 및 농소천 산책로 설치▴대실지구 버스노선 개편 ▴농업인 지원 확대 ▴농소리 경로당 부근 정자 이설 등의 건의사항이 제안됐다.

시는 제안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 여부를 결정하고 시행이 어려운 제안은 시민에게 설명 및 대체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이 주인되는 지방자치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가 면·동별 민원과 건의사항에서 벗어나 시 전체를 아우르는 보다 폭 넓고 건설적인 대화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행사 중간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쿨렐레와 플롯, 오카리나 등의 공연과 함께 계룡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김경민의 축하공연이 더해지며 행사 개최 의미를 더했다.

이응우 시장은 “2025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께 시의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계룡시는 개청 후 20여 년간 크고 작은 도전을 잘 헤쳐온 만큼 2025년이 ‘더 나은 계룡, 더 행복한 계룡’을 완성하는 해가 될수 있도록 시정 현안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민 삶의 질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 시행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도시 조성에 5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시는 이 시장의 다짐대로 시민과 적극적인 소통 및 주민이 주인되는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오는 상반기 중에는 마을간담회, 하반기에는 면·동 순회토론회를 개최하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 경청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목포시, 공영버스 무안·영암 상생협력 기반 노선 조정 추진

[뉴스스텝] 목포시는 무안군·영암군과 협의를 반영해,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공영버스 노선 조정을 오는 11월에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정은 지난해 2월 시내권 중심의 노선 개편에 이어, 목포·무안, 목포·영암 시군 상생협력 협의 결과를 반영해 시계외 노선을 중심으로 조정된다.무안, 영암을 오가는 시계외 노선은 과도한 적자 발생으로 지속가능한 버스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조옥현 전남도의원, “교권침해 신고는 줄고 고통은 늘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9월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교권보호 통계의 단순한 감소를 ‘현장 안정’으로 해석하는 것은 착시”라며 교사가 혼자 감내하는 구조를 관리자 책임체계로 바꾸는 근본 대책을 요구했다. 조옥현 의원은 “전남의 교권보호 관련 수치가 2023년 179건에서 2024년 87건으로 줄었지만, 교사노조 등 현장의 목소리

김도현 안양시의원, “한중일 도시 협력 강화로 지방의회 공공외교 모범사례 만들 것”

[뉴스스텝] 지난 9월 1일부터 6일까지 안양시의회는 중국의 친선결연도시인 산동성 웨이팡시(潍坊)와 허난성 안양시(安阳)에 다녀왔다. 이번 방문은 두 도시의 공식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김주석 부의장,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 윤경숙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표단에는 안양시의회 대표적 ‘중국통’으로 알려진 김도현 의원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2022년 12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