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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도시 춘천에 배우러 온다’ 근화동396 잇단 벤치마킹 |
[뉴스스텝] 춘천시가 창업공간 조성을 넘어 창업가와 시민, 지역문화와 상권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며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춘천의 대표적인 청년창업공간인 근화동396 청년창업지원센터는 단순한 입주·보육시설을 넘어 창업과 지역문화, 시민 교류가 함께 이뤄지는 복합 창업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춘천의 창업정책과 공간 운영방식을 배우려는 다른 지역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강화군청 관계자들이 근화동396을 찾은 데 이어, 9월 11일에는 원주시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18명이 방문, 9월 16일에는 여수시청에서 춘천의 대표적인 청년 창업공간인 근화동396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해 춘천의 청년창업 지원정책과 공간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방문단은 근화동396의 공간 구성과 운영 현황, 주요 프로그램과 입주기업 지원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센터 입주기업을 둘러봤다.
특히 창업기업에 공간을 제공하고 보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자원과 문화콘텐츠를 창업공간에 접목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 상권과의 연결까지 확장하는 운영방식에 관심을 보였다.
춘천시는 그동안 창업 인프라 확충과 함께 조성된 공간이 실제 창업가와 시민이 찾고 교류하는 ‘살아있는 창업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는 단순히 ‘창업공간을 만드는 정책’에서 ‘사람과 아이디어, 문화와 비즈니스가 연결되는 창업생태계를 만드는 정책’으로 한 단계 발전한 춘천형 창업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낮엔 창업 일터, 밤엔 시민 핫플…‘언더바396’
이 같은 춘천형 창업공간 운영의 새로운 시도가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격주 토요일 근화동396에서 열리는 ‘2026 UNDER BAR 396(언더바396)’이다.
‘낮에는 나의 일터, 밤에는 우리의 네트워크’를 구호로 마련된 언더바396은 낮 동안 창업가들의 일터였던 근화동396을 저녁에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의 공간이자 새로운 야간 핫플레이스로 바꾸는 프로그램이다.
창업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춘천의 술과 음식, 음악과 문화, 사람 간의 만남과 네트워킹을 결합해 기존 창업지원시설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춘천을 맛보다’에서는 지역 양조공동체 ‘춘천브루스’가 참여해 전통주와 수제 막걸리, 증류주 등 춘천의 다양한 로컬 주류를 선보이며 푸드트럭 먹거리도 함께 마련한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5회 진행된다.
▲ 9월 19일 ‘우리, 첫 건배’
39분 6초에 맞춰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396 건배 타임’
▲ 10월 3일 ‘보이는 라디오’
시민들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채우는 가을밤
▲ 10월 17일 ‘뮤직 폴’
현장 음악 투표를 통해 참가자가 직접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 10월 31일 ‘취향 네트워킹’
공통의 관심과 취향을 매개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소그룹 교류
▲ 11월 14일 ‘우리의 마지막 밤’
그동안 언더바396에서 만들어진 추억을 함께 나누는 피날레
춘천시는 언더바396을 통해 창업공간을 창업가만 이용하는 시설에서 벗어나 시민이 창업과 로컬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만나고, 창업기업에는 새로운 고객과 네트워크를, 지역에는 새로운 문화와 활력을 만들어내는 열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시도를 통해 ‘공간 조성 → 창업기업 입주·보육 → 시민 참여 → 지역문화·상권 연계 → 새로운 창업기회 창출’로 이어지는 춘천형 창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성기문 춘천시 기업지원과장은 “강화군에 이어 원주에서도 춘천의 창업공간과 운영방식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찾아왔다는 것은 춘천의 창업정책이 다른 지역에서 참고할 만한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제는 창업공간을 얼마나 많이 만드느냐보다 그 공간에 사람을 모으고, 창업과 문화·상권을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은 잘 갖춰진 창업 인프라에 콘텐츠와 지속적인 운영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창업도시 중 하나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언더바396에서 좋은 사람과 음악, 춘천의 술과 음식을 함께 즐기면서 시민들이 ‘창업도시 춘천’의 새로운 매력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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