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고려대학교안산병원과 '맞손'… 의료취약지 원격의료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10:10:40
  • -
  • +
  • 인쇄
▲ 안산시, 고려대학교안산병원과 '맞손'… 의료취약지 원격의료 추진

[뉴스스텝]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고려대학교안산병원과 함께 원격의료 및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의료취약지역 돌봄서비스 제공 준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주관하는 ‘의료복지 사회공헌 사업’ 공모에 안산시와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지역 취약계층에 의료복지를 지원해 지자체-병원 간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서 대부도와 풍도 등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기도시주택공사(GH)와 안산시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고려대학교안산병원이 의료취약지를 방문해 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단원구 보건지소(진료소)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원격 협진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지난 25일 풍도 주민을 대상으로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의료진의 대면진료와 함께 원격 협진 장비 설치를 진행했다. 5월부터는 대부남동 등에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단원구 보건지소(진료소)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연계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거리 이동 없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장비를 활용해 정기적인 진료와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해 시민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행정안전부, 재난문자, 정보는 늘리고 중복발송 줄인다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재난문자가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길이를 확대하고, 중복·과다 송출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방식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157자로 더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지금까지 재난문자는 90자 이내로 제한되어 간단한 수준의 안내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길이를 최대 157자까지 확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상황에 맞는 재난정보를 국민께 전달한다. 157자 확대는 10월 31일부터

새만금청,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 참가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개최하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2025)’에 참가한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로, 새만금개발청은 ‘REal 대한민국, RE100 새만금’을 주제로 한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의 핵심 인프라, 인센티브

국토교통부,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전국 확대 본격 논의 … 9개 시·도와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전국 9개 시ㆍ도와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0월 30일 오후 국토연구원에서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방안(’23.10)'의 후속조치 중 하나인 ‘시ㆍ도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를 제도화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그간 국토교통부는 정책연구용역 등을 통해 시ㆍ도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운영매뉴얼(안)을 마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