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우리동네 어린이 건축학교'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5 10:15:08
  • -
  • +
  • 인쇄
아동친화 공간에 대한 체험형 교육으로 주목받아..3년 연속 선정 성과도
▲ 서대문구의 ‘우리동네 어린이 건축학교’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개최한 ‘2024년도 콘퍼런스 및 박람회’에서 소개되고 있다.

[뉴스스텝] 서대문구는 최근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개최한 ‘2024년도 콘퍼런스 및 박람회’에서 올해 구가 운영한 ‘우리동네 어린이 건축학교’가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2022년 ‘미등록 이주아동 보호조치 사례’로 장려상을, 2023년 ‘서대문구 아동참여위원회가 제안하는 기후위기 개선방안 실현’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대문구는 이로써 3년 연속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행사는 충남 홍성군 가족어울림센터에서 ‘협의회’ 소속 지방정부 단체장과 아동친화도시 담당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공유와 아동권리주간 축하 기념식,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우리동네 어린이 건축학교’는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을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협의회’ 공모에서 선정돼 올해 8∼9월 중 5회에 걸쳐 천연동 어린이창작놀이공간 등에서 진행됐다. 구는 ‘천연충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민관 거버넌스로 이를 추진했으며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건축학교는 어린이들이 지역사회 공간을 설계하고 제안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관점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계획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전문가와 소통하며 도시 계획가의 관점에서 자신의 동네를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 아동들은 “우리가 사는 동네를 아동친화 공간으로 상상하며 모형으로 만들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건축과 아동친화도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헌 구청장은 “아동이 참여하는 도시설계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동이 행복한 서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아동친화도시 지속 추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철원군,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방문

[뉴스스텝] 철원군은 9월 29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번 위문은 기탁받은 쌀 10kg 50포 중 30포와 20포를 각각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오전 10시 30분에는 이현종 철원군수와 주민생활지원실장 및 희망복지지원단이 갈말읍 소재 ‘철원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하여 쌀 30포를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어 11시 30분에는 주민생활지원

2025 태백교육지원청 학교운동부 학부모 대상 청렴 연수 운영

[뉴스스텝] 태백교육지원청은 9월 29일, 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학교 운동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및 불법찬조금 조성근절을 위한 청렴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운동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탁․특혜 등 부패 요인을 예방하고, 학부모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연수에는 태백 관내 운동부 학생 학부모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운동부 학부모 불법찬조금 근절 안내

함께하는 추석, 함께하는 전통시장 -청도군,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열어

[뉴스스텝] 청도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개최했다.26일 동곡과 풍각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청도전통시장에서 청도군 전(全) 공직자와 지역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단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농수산물과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를 즐겼다.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