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이 제안한 ‘재정균형 TF’…서울시 구성하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9 10:10:23
  • -
  • +
  • 인쇄
市, “기조실-행정국-재무국 삼각 구도로 자치구 균형재정 방안 등 적극 논의하겠다”
▲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제324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서 지난 6월 28일 통과한 ‘재정균형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수빈)’에 대응해 서울시도 ‘실국 TF’를 만들고 건설적 대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市는 아래와 같은 계획을 담은 회신을 보내왔다.

첫째, '자치구 균형재정' 방안 논의를 위하여 기획조정실․행정국․재무국이 함께 균형재정발전 특별위원회의 논의 안건을 검토하고, 서울시와 자치구 간의 상생 발전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둘째, '지방재정 확충'을 위하여 기획조정실․행정국․재무국이 협력해 2024년 하반기 정부 세제 개편 시 중앙과 지방 간의 균형적인 재원 배분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예산정책협의회 및 시도지사협의회 등을 통한 지방재정 개선 방안 마련 등 지방자치단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

해당 답변은 관련 실국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치구 간 재정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논의 과정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꾸준한 문제 제기로 서울시가 재정균형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이끌어 낸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서울시가 약속대로 계획을 잘 실행하는지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재정균형발전 특위를 통해 서울시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서울시가 균형발전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울시의 구체적 조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재정균형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시 한번 의지를 다졌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 2025년 ‘제11기 First리더 양산인문학과정’ 수료

[뉴스스텝]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2025년 제11기 First리더 양산인문학과정’이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말까지 9개월간 진행된 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3일 영산대학교에서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11기를 맞은 퍼스트리더 양산인문학과정은 2015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300여 명의 인문학 리더를 배출해왔으며, 이번 기수에서는 총 32명이 과정을 성실히 이수해 수료할 계획이다.이 과정은

김제시 외국인근로자, 지역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

[뉴스스텝] 김제시는 지난 9일, 관내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Global worker’s 같이 가요, 김제’ 지역탐방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김제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사회 적응과 문화적 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김제시외국인근로자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새만금–벽골제–아리랑문학마을

부여군,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부여군은 지난 7일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아동이 행복한 부여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아동 관련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6대 영역을 중심으로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