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2024년 1학기 늘봄학교 추가 확대'및 '2학기 대비 공간 개선'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1 10:15:24
  • -
  • +
  • 인쇄
1학기 늘봄학교 운영교 추가(수시) 모집
▲ 서울시교육청

[뉴스스텝]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상반기 서울 늘봄학교의 확대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2가지 추가 조치에 나선다.

첫째, 늘봄학교 추가모집에 나선다. 현 신청교(38교)를 포함한 150교까지 ‘늘봄학교(초1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돌봄 연계형 프로그램)’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및 인력 등을 확보했으며, 희망학교는 수시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추가 신청교는 현재까지 확정된 상반기 운영학교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단기행정 지원인력을 추가로 지원한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본청과 11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중심으로 총 35명의 현장지원단을 구성했다.

현장지원단은 운영학교 현장 방문을 통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운영학교 요청 시 지속적인 컨설팅 실시로 늘봄학교 운영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1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외에 '돌봄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의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2시간의 무료방과후 프로그램과 1시간의 추가 돌봄을 제공할 예정으로, 2월 중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희망교를 대상으로 3월중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둘째, 2학기 늘봄학교의 전면실시를 대비하기 위해, 늘봄학교 공간 준비에 나선다.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기에, 전면 실시를 앞두고 프로그램 운영 공간 개선 및 학년 연구실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 개선 방안도 마련중이다. 늘봄학교의 전면화를 위해 추가적인 공간이 필요하고, 이는 특별교실 등의 공간 재편, 나아가 교실의 겸용교실로의 전환을 통해서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를 촉진하기 위하여, 기존에 서울교육청의 공간혁신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호응을 받고 있는 ‘꿈담교실(꿈을 담은 교실)’ 수준의 공간재편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꿈담교실 수준의 공간과 교사들을 위한 쾌적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하여 약 44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에 활성화되어 있는 아침돌봄(94% 학교 실시), 오후돌봄(100% 학교 실시), 저녁돌봄(97.6% 학교 실시)을 통해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학생 돌봄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저녁돌봄의 경우 2023년부터 선제적으로 학부모가 희망하는 경우 저녁 10시까지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또한 돌봄교실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프로그램 및 강사를 지원하여 학생들이 무료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선제적으로 운영되어 온 돌봄서비스와 방과후학교 지원사업을 내실화하여 ‘2024년 서울형 늘봄학교’가 서울 학생에게 더 나은 교육·돌봄을 제공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돌봄 정책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도 적극 노력해왔다”라고 밝히며,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상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여 상반기 운영학교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2학기 전면실시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무안 봉대산성,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소규모 정비사업’선정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해제면 봉대산성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역사문화권 소규모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역사문화권 소규모 정비사업'은 역사문화권 내 매장유산의 학술·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발굴 완료 후 국가유산의 보호와 안전관리,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부터 추진되는 사업이다.무안 봉대산성에서는 성벽과 치, 성 내부 건물지와 집수정 등

이완섭 서산시장, 해미중학교 진로 특강 진행

[뉴스스텝] 이완섭 서산시장이 20일 해미중학교 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이번 특강은 ‘세상의 중심은 나 자신이다’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조언을 전하고자 마련됐다.이 시장은 “작은 눈덩이가 굴러가 큰 눈사람이 되듯, 작은 꿈이라도 품고 키워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에게 자기 자신을 믿고 가능성에 한계를 두지 말아야 한다”

대구 수성구의회,“수성구 관용차량 보험, '다이렉트 시대' 역행…행정 비효율로 연 2천만원 낭비”지적

[뉴스스텝] 박새롬 대구 수성구의원이 제273회 2차 정례회 행정기획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성구 관용차량 자동차보험 계약이 예산절감 흐름에 역행하는 '보험설계사 중심'의 관행적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수성구의 올해 관용차량 보험 현황에 따르면, 본청, 자원순환과, 보건소 차량 총 151대가 모두 보험설계사를 통해 계약됐으며 총 보험료는 1억 813만원에 달한다.그러나 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