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Cafe폭포' 야외 공연장에서 청년 밴드 공연 즐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6 1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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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월 총 4회의 정기 공연 '월간폭포'에 청년 음악 밴드 20여 팀 출연
▲ 청년 음악 밴드들이 출연하는 ‘월간폭포’ 포스터

[뉴스스텝] 서대문구는 청년 벤처기업과 음악가 지원을 위한 정기 공연 ‘월간폭포’를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 카페인 ‘Cafe폭포’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와 음악 콘텐츠 기획 청년 벤처기업인 ‘유올리’의 협력으로 이달 19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5시 ‘Cafe폭포’ 야외 상설 공연장에서 열린다.

‘월간폭포’ 첫 정기 공연에는 월 1회씩 총 4회에 걸쳐 청년 음악 밴드 20여 팀이 출연한다.

구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유올리’를 ‘2023년 서대문구 로컬벤처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벤처들이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번 정기 공연도 그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Cafe폭포가 문화예술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정기 공연 ‘월간폭포’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능 있는 청년들의 창작 활동을 통해 많은 주민 분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로컬벤처 창업 지원 등 제도적 뒷받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의 ‘Cafe폭포’는 홍제천 인공폭포 맞은편에 있으며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사업의 첫 추진 사례로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휴식은 물론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이자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2021년에 창업한 청년 기업 ‘유올리’는 음악가와 MZ세대를 잇는 플랫폼 사업을 신촌에서 펼치고 있다.

또한 홍대 인디밴드 문화 쇠퇴 등으로 음악가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는 상황에서 음악 활동만으로는 경제적 자립이 불가능한 공연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악체험공간 ‘201P신촌’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MZ세대에게는 음악 체험의 기회를, 음악가들에게는 레슨과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올 들어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한 회원 수가 1,5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나아가 참여자들이 연습과 공연 후에도 신촌 골목에서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주변 상점, 스튜디오, 공연장과 협업 네트워크를 만들어 신촌 상권을 살리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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