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다문화자녀에게 모국어 교육 지원…"글로벌 인재 양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3 10:15:20
  • -
  • +
  • 인쇄
베트남 모국어 교육 ‘띠엥비엣 LOVE’…서울시 공모사업 선정
▲ 모국어교육 ‘띠엥비엣 LOVE’ 프로그램 진행 모습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발달을 촉진하고 건강한 자아 정체성 확립을 위해 모국어 교육 지원 사업 ‘띠엥비엣 LOVE’를 추진한다.

‘띠엥비엣 LOVE’는 서울시 공모사업 ‘다문화가족 자조모임’의 교육 분야서 선정돼 추진하는 은평구의 베트남 모국어 지원 사업이다. 구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올해 베트남어 기초, 회화, 문법 등의 내용으로 초급·중급반으로 구성해 교육을 지원한다. 미리 대상자 수요조사를 시행해 파악한 욕구를 반영했다.

교육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정오까지 실시간 온라인(Webex)으로 은평구가족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방학 기간에는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며 친밀감 향상 및 활발한 교류 지원을 위해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3년간 ‘띠엥비엣 LOVE’ 사업을 추진해 총참여 연인원 3,032명, 만족도 평균 4.8점을 달성했다. 올해는 민선 8기 공약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의 자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프로그램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이나 참여 방법 등은 은평구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를 위한 맞춤형 모국어 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중도에 입국한 청소년 대상으로 심리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시, 김만덕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돌봄의 미래를 말하다

[뉴스스텝] 제주시는 11월 20일 거점형 김만덕 다함께돌봄센터에서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를 개최하고, 아동 돌봄 관련 종사자·학부모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소상공인, 대학생, 복지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듣기 위해 마련된 소규모 소통의 자리다. 이번 간담회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 권익 보호와 안전한

평창군, 2025년 여성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20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회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평창군 여성 지도자 역량 강화 및 성인지·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역 여성 지도자들의 역량 향상과 성 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두 개의 특강으로 구성됐다.먼저, 이호선 교수(라이프디자인연구소)가 “21세기 어른의 핵심역량과 자기돌봄 기술”을 주제로 성숙한 리더의 자세와 건강한 일·생

강원도교육청, 도내 교직원 대상 우리말 바르게 쓰기 국어교육 실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월 21일, 11월 28일 이틀에 걸쳐 각급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우리말 바르게 쓰기, 국어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영동권 교직원과 영서권 교직원을 대상으로 각각 21일(금)에는 강릉 교육연수원 본원, 28일(금)에는 원주 교육과학정보원에서 진행된다. 연수 내용은 △강원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전문강사의 ‘공문서 작성법 및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