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금강변 파크골프장 ‘전국대회 규모 36홀’로 재탄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09:55:13
  • -
  • +
  • 인쇄
18홀 추가 확장 설계 완료, 스포츠 메카 청양 만든다
▲ 금강변 파크골프장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뉴스스텝] 청양군 금강변 파크골프장이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 규모의 경기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양군은 지난 23일 금강변 파크골프장 확장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마치고, 오는 10월 중 확장 공사 완료 후 전국 규모 대회를 적극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 일원에 18홀 규모로 조성된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약 2만 8,300㎡ 부지에 총 16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중·상급 수준의 코스로 꾸며졌다.

탁 트인 금강의 수려한 풍광과 편리한 접근성 덕분에 지역 주민과 동호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 연일 많은 이용객으로 붐볐다.

군은 이용객 증가와 전국 단위 대회 유치 등 수요 확대에 발맞춰 올해 초부터 추가 18홀 확장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확장 사업의 설계는 기존 코스와의 연결성을 고려해 동선을 최적화하고, 잔디 품종과 배수시설, 수목 식재 등 이용 편의성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모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대회를 비롯한 크고 작은 각종 대회의 연중 개최가 가능해지고 1일 이용 인원이 늘어날 전망이며, 이를 기반으로 생활 인구 유입, 체류형 관광 수요 창출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군은 내년 개장 예정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108홀)과 금강변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칠갑산, 천장호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관광‧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머물며 운동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확장 사업이 군민의 건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