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가구 반려동물 '돌봐줄개'! 서울 중구, 안심 펫위탁소 지정…최대 10일 무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0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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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1인가구 반려동물 최대 10일 무료 위탁
▲ 디어코코_외관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취약계층과 1인가구가 돌보는 반려동물을 최대 10일까지 무료로 맡아주는 우리동네 안심 펫위탁소 ‘돌봐줄개’를 관내 2곳에 운영한다.

‘돌봐줄개’는 명절이나 입원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민간 위탁시설 이용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의 고민을 덜어주고,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과 △1인가구다. 이들은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과 반려묘를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취약계층은 연간 최대 10일까지, 1인가구는 반기별 최대 5일까지 지원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 △동물등록증 △대상자 증빙서류를 지참해 지정된 위탁소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위탁소별로 예방접종 여부 등 입소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중구는 전체 취약계층 가구 중 약 15.8%, 1인가구의 약 18%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가구는 갑작스러운 외출이나 건강 문제 발생 시 반려동물의 돌봄 공백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공공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중구는 ‘돌봐줄개’를 통해 이들의 반려동물 위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방치와 유기를 예방해 반려동물 복지 수준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반려동물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컸던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려가구의 안정적인 일상을 뒷받침하고, 주민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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