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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도봉구청장(민방위복)이 지난 9월 13일 오후 농협하나로마트 정문 앞에서 구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가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전철역 3곳과 대형마트 1곳에서 현장 민원상담을 실시했다.
민원 상담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참여해 직접 구민들의 불편, 건의, 고충사항을 청취했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도봉구민 S.O.S,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 민원상담’을 추진하며, 구민들과 소통해오고 있다.
본 사업은 전통시장, 지하철역 등 주민 접점에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구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첫해인 2023년에는 187건, 2024년 454건의 민원을 수렴했다. 올해는 지난 6월 153건, 이번에 97건을 포함해 총 250건을 접수했다.
올해 민원 접수 사항을 살펴보면 일반행정, 교통, 공원녹지, 청소환경 등 10개 분야에서 다양한 민원이 접수됐다.
불법주정차 단속 등 일상 불편사항은 현장에서 답변·안내했으며,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담당 부서에 전달해 빠른 시간 내 답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일방통행 구간 지정, 전철역 버드스파이크(비둘기 퇴치용 장치) 설치 등 관계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경찰서, 한국철도공사 등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검토‧처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의 계절·시간대별 생활 유형을 고려해 상담 거점을 확대해 구민 체감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10월 구는 지역 내 전철역 주변에서 5차례 더 현장 민원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직장인, 자영업자 등 바쁜 일정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구민 분들을 위해 퇴근 시간대와 주말에 상담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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