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대가야박물관 학술회의 공동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9 09: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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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한성백제박물관과 대가야박물관이 공동주최하고 대동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여, “대가야의 제사와 의례”를 주제로 학술회의 개최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대가야박물관 학술회의 공동개최

[뉴스스텝] 한성백제박물관과 대가야박물관이 공동주최하고 대동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여 “대가야의 제사와 의례”를 주제로 공동주최 학술회의를 10월 21일에 개최한다.

한성백제박물관과 대가야박물관은 지난 4월 26일 상호 학술회의 개최 및 전시·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동주최 학술회의는 먼저 “한국고대의 제의”에 대한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발제로 시작한다.

첫번째 주제는 “대가야의 장송의례와 제사유적”으로 박현정(대동문화재연구원) 발표에 김동숙(성림문화재연구원) 토론이다. 최근 발굴된 고령 연조리 제단의 모습과 함께, 이와 관련된 대가야의 다양한 제사유적에 대하여 살펴볼 예정이다.

두번째 주제는 “대가야의 산천제사”로 채미하(한국교통대학교) 발표에 김선주(중앙대학교) 토론이다. 대가야 지역에 있는 황산하와 가량악을 중심으로 한 산천 제사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세번째 주제는 “대가야의 건국신화와 제의”로 이현태(경주박물관) 발표에 신가영(연세대학교) 토론이다. 대가야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정견모주 숭배와 왕실의 세계 인식에 대한 내용을 살펴볼 예정이다.

네번째 주제는 “대가야의 제의와 음악”으로 정동락(대가야박물관장) 발표에 이형기(해양수산부) 토론이다. 고령 연조리유적의 성격과 관련하여 대가야 우륵의 가야금 12곡과 신라 음악을 비교하면서 살펴볼 예정이다.

다섯번째 주제는 “백제의 제의와 대가야”로 이장웅(한성백제박물관) 발표에 길기태(국가기록원) 토론이다. 백제의 천지 제사, 산천 제사, 빈 의례 등과 대가야의 제의를 비교하는 내용을 살펴볼 예정이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전체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모여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고령 연조리 고분군에서 대가야 최초의 제단이 발굴됐고, 이번 공동 학술회의는 이 제단의 성격에 대하여 백제와 대가야를 비롯한 한국 고대 제의의 관점에서 함께 논의한다는 의의를 지닌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이번 대가야박물관과의 학술회의 공동주최를 계기로 백제와 대가야의 제의 관련 학술 교류와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국 고대사 및 고고학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며, 발굴 및 학술 자료에 관심을 가진 학계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공동주최 학술회의 자료집 파일을 내려받기할 수 있으며, 공동주최 학술회의 영상은 한성백제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제든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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