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 유망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09:15:25
  • -
  • +
  • 인쇄
부여일반산단·은산2산단 아우르는 공동 입지형 배터리 거점으로 부상
▲ 830-3883) / 권혁훈

[뉴스스텝] 부여군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혁신성장포럼’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 유망사업 인증서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매일경제TV 주최로 열렸으며, ‘분권형 지역균형발전전략, 5극 3특의 성공 로드맵 제안’을 주제로 정·재계, 학계, 지자체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정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매일경제TV가 전국 지자체의 대표 투자사업을 심사해 선정하는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 유망사업'에 부여군의 ‘부여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공동 입지형)’가 이름을 올린 것이다.

부여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는 부여군 홍산면 정동리·무정리 일원의 부여일반산업단지와 은산면 가중리 일원의 은산2산업단지를 묶어 2024년 11월 선정된 이차전지 특구로서, 전체 면적은 약 51만 6,614㎡(약 15만 6,000평) 규모로, 부여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총사업비 약 1,061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부여군은 이 단지를 이차전지 부품·소재 가공·공급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며, 정책·재정 인센티브로 기회발전특구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 완화와 세제감면, 인허가 신속 처리에 더해 산업통상자원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과 부여군 관련 조례에 따른 입지·설비·고용보조금 등이 패키지 형태로 지원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선정을 통해 농촌지역도 첨단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충청권과 서해안·호남권을 잇는 광역 이차전지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투자 인센티브 패키지도 속도감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