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5년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 6개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09:25:05
  • -
  • +
  • 인쇄
황혼 리마인드 웨딩부터 세대 공감 노래자랑까지···세대 간 소통 강화에 방점
▲ 2024년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

[뉴스스텝] 김해시는 세대 간 소통 및 이해 증진을 주제로 ‘2025년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해 총 6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2,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노인복지기금은 노인교육, 사회봉사, 의료 및 소득지원, 노인단체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조성된 기금으로, 김해시는 지난해부터 공모 방식을 도입해 기금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세대 간 관계 회복과 정서적 유대 강화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공모 분야를 구체화했다.

이번 공모는 관내 비영리 법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담당부서 검토와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리동네 연두밭 ▲건강스위치 ON ▲할머니와 함께하는 신나는 전래·꽃놀이 ▲반짝반짝, 내 인생 ▲다(茶)함께 차차차 ▲세대공감 노래한마당 등 총 6건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들은 어르신과 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손자녀의 추천을 통해 70대 이상 부부에게 리마인드 웨딩을 선물하는 봉황예술극장의 ‘반짝반짝, 내 인생’이 눈길을 끈다.

이 사업은 고령 부부에게 인생을 돌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해여성복지회는 1세대와 3세대가 듀엣으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즐기는 ‘세대공감 노래한마당’을 기획해, 세대 간 문화적 거리를 좁히고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외에도 요리활동, 원예체험, 다도예절교육, 운동프로그램, 지역사회 나눔 등 다양한 형태의 세대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 처음으로 공모 방식을 도입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올해는 ‘세대 간 소통’이라는 명확한 방향 아래 더욱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노인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