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에서 친환경 패션쇼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6 0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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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에서 친환경 패션쇼 열려

[뉴스스텝] 드넓은 고창갯벌을 무대로 친환경 의상 패션쇼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해양생태관광 프로그램-고창갯벌 워크웨어 패션쇼’가 전날(5일) 오후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인근 토굴에서 열렸다.

세계유산 가치확산을 위한 ‘Workwear, Work Hear’ 프로젝트는 고창갯벌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키며 살아가는 지역의 어민, 해설사, 연구자, 활동가들을 위한 의식주 개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이벤트다.

의복을 통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고창을 기반으로 건강한 지역 농수산물을 유통하는 ㈜마켓레이지헤븐이 기획했다.

국내 지속가능 패션브랜드인 ‘핸즈아이즈하트’와 협업을 통해 리사이클, 데드스탁을 활용한 친환경 갯벌 패턴 의상 33벌을 선보였다.

국내 정상급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패션모델들이 참여하여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가치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에게는 고창의 바지락, 장어, 새우, 고구마, 땅콩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음식과 굿즈가 제공됐다. 행사에 사용된 모든 무대설비는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치 되어 세계유산의 보전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기획됐다.

주제영상은 가수 김C가 작곡한 음악을 배경으로 지역주민들의 인터뷰, 고창갯벌만의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담아내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전달했으며, 이 영상은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철태 고창 부군수는 “세계유산 갯벌과 주민들의 삶을 주제로 한 최초의 패션쇼가 고창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패션쇼를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는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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