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행복민원실, '민화와 함께 에너지 그린 展'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09: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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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화작품

[뉴스스텝] 보령시는 5월 28일부터 6월 12일까지 행복민원실 내 열린놀이방에서 방문 민원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민화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민화는 민초들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통로로 애용되어 현대까지 그 흐름이 이어져 왔다. 이러한 민화 작품전이 보령시민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주고 일상 속 크고 작은 소망들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행복민원실 내 열린놀이방에서 개최된다.

(사)한국민화협회 충남지부/보령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민화와 함께 에너지그린 展’은 보령시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해 왔다. 천지인이나 물아일체 등의 사상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따라서 ‘에너지그린’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우리 한민족의 전통문화 속에 깊숙이 내재된 삶의 양식이자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민화는 온갖 전통문화가 용광로처럼 녹아 있는 우리 한민족 고유의 그림이기에‘에너지그린’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작품전에서 선보이는 초충도, 화훼도, 화조도, 해학반도 등의 민화 작품들은 매우 친환경적인 그림이다.

김태암 지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의 밑거름이 되어준 석탄왕국 보령의 과거를 조망하며, ‘에너지전환’을 통한 보령의 새로운 미래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민화작품전이 일반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에너지그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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