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패러글라이딩 전국대회, 보령 옥마산에서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09: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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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패러글라이딩 동호인 200여 명 참가
▲ 패러글라이딩 전국대회 개회식 사진

[뉴스스텝]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패러글라이딩 전국대회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보령시 옥마산 활공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최하고 충남패러글라이딩협회와 보령시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해 전국 패러글라이딩 동호인과 선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일반부, 시니어부, 여성부, 학생부, 단체부, 선수부 등 6개 부문에 출전해 기량을 겨뤘으며,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지역 간 우호 증진과 패러글라이딩 문화의 확산에 기여했다.

대회는 5월 23일과 24일 이틀간 공식 회의, 안전교육, 연습비행 등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시작됐으며, 본격적인 경기는 마지막 날인 25일에 치러졌다. 개회식은 25일 보령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으며,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임원진, 충청남도 및 보령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동일 시장은 축사에서 “탁 트인 서해바다와 산세 좋은 옥마산을 배경으로 한 이번 대회가 보령 천혜의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패러글라이딩 동호인과 선수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비행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옥마산 활공장은 보령 대표 명소 중 하나로 뛰어난 조망권과 바람 조건을 갖춰 패러글라이딩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 관광지 등에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대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철저한 기상 관측과 비행 통제, 구급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으며, 참가자들은 최적의 활공 여건과 훌륭한 대회 운영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령시패러글라이딩협회 관계자는 “패러글라이딩을 포함한 항공스포츠를 통해 보령의 체육 및 관광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보령시는 항공레저스포츠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옥마산 활공장은 앞으로도 전국 동호인들의 비행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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