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밀·보리 등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13일까지 연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5 09:20:02
  • -
  • +
  • 인쇄
파종 지연 따른 농가 요구 반영…지역 농·축협서 접수
▲ 농작물 재해보험- 밀 재배단지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가을철 잦은 호우로 밀, 보리, 귀리 등 파종이 지연돼 맥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기간을 기존 6일에서 13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상 맥류 등은 파종하고 출현율이 80%를 넘어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잦은 비로 맥류 파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농가에서 가입 기간을 늘려달라는 요구를 반영, 가입 기간을 연장했다.

맥류 재해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가는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농업인은 신분증과 농지대장, 농지 지번을 확인해 방문하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기상재해는 예측하기 어렵고 광범위하게 발생하므로 예방에 한계가 있다”며 “밀, 보리 농가의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료의 10%만 내면 되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전남에선 밀, 보리, 귀리 맥류 작물을 재배하는 1천174농가가 3천464ha를 보험에 가입했다.

이 가운데 올해 초 잦은 비로 맥류 ‘붉은곰팡이병’ 등 피해를 입은 농가가 보험금 21억 원을 지급받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 발의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정신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COP33 국내 유치를 공약했으나, 최근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는 깊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지

강정일 전남도의원, 고령 인력은 자산...정년 유연화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고령 인력 활용과 지속고용을 위한 정년 유연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건의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획일적인 정년제도가 지역의 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천안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노종관)에서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항목을 구체화하고, 현대적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천안시는 전체 주거유형 가운데 공동주택이 가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