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확대 지원…1대당 70만 원으로 상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09:30:03
  • -
  • +
  • 인쇄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노후화된 가정용 보일러를 에너지 효율 높고 대기 오염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큰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지원
▲ 성동구청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올해부터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이 노후화된 가정용 보일러를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큰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보일러 중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뜻하며,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 및 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12% 높고 대기오염물질 발생 저감의 효과가 크다.

지원 대상은 관내 취약계층 가구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장애수당 수급자, 민간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올해부터는 대상자를 확대해 다자녀가구 지원 대상 기준을 중위소득 70%에서 100%로 완화해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친환경보일러로 설치(교체) 시, 보일러 1대당 기존 6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국·시비 보조금 60만 원에 구 자체 예산 10만 원을 추가한 것으로 총 60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구비 서류를 지참하여 온라인(에코스퀘어) 또는 성동구청 맑은환경과 및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류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대기오염물질 발생 저감은 물론 열효율 개선으로 인한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큰 만큼 관내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에너지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베트남 입맛에 착! 김천포도, K-Market에서 달콤한 상륙”

[뉴스스텝] 김천시는 11월 18일 베트남 하노이 K-Market 본사에서 김천 신선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K-Market과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김천 포도 판촉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출 협약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고상구 K-Market 회장, 이승우 김천시의회 부의장, 김응숙 시의원, 최진호 새김천농협조합장, 김태훈 경

경상원,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 교육’ 졸업식 개최…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은 ‘2025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 졸업식’을 20일 성남상권활성화재단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은 도내 전통시장·골목상권을 이끌 매니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2025년 매니저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선발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을 비롯해 경기

부산시의회 이복조 의원,“건설폐기물의 순환골재 활용 촉진”을 위한 조례 개정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원은 11월 20일 제332회 정례회에서 부산시의 건설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 순환골재 등의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순환골재와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의 의무사용 비율 확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우수 개인·기관에 대한 포상 근거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현행 순환골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