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편하게 했던 규제, 수원시가 발굴해 개선했습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09:20:10
  • -
  • +
  • 인쇄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 발급 대상 확대, 학교 운동장 개방 활성화 등 12건
▲ 수원시청사

[뉴스스텝] 수원시는 지난 16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 민원서류 무료 발급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 3월에는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체육회와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운동장·체육관과 같은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가 시민을 불편하게 했던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수원시 민생규제혁신추진단이 발굴한 과제와 수원시 차원에서 자체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해 올해 12건의 민생 규제를 개선했다.

개선한 민생 규제는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 발급 대상 확대해 시민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 ▲학교 운동장 이용 개방 활성화로 운동 공간 제공해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탄력적 주정차 단속 시행, 유예 지역 확대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부과 완화, 시민에게 경제적 부담 완화 ▲아파트 공동주택 내 지상 전기차 충전소 설치 지원으로 입주민 편의성 증진 ▲오피스텔 건축 심의 기준 완화로 소규모 오피스텔 공급 촉진 기여 ▲정비사업 통합심의 시 소방성능·재해 분야 포함해 심의 기간 단축 ▲광교중앙로 버스전용차로 지정 해제로 원활한 차량 흐름 확보 ▲공원 내 상행위 제한적 허용 ▲새희망일자리 사업 참여 기준 대상 확대 ▲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과정 개선 ▲청년(월세) 지원사업 제출 서류 간소화 등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16일부터 무료발급 대상 45종이 추가돼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건축물대장,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등 총 121종 서류의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 대법원 전산망으로 발급되는 부동산등기부등본만 유료 발급이다.

수원시는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으로 수원시 학교의 시설 개방을 활성화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에는 수원시 초·중·고등학교 203개교가 참여했다.

‘광교중앙로 버스전용차로 지정 해제’는 6월 중 고시할 예정이고, 2025년 하반기부터 새희망일자리 사업 참여 기준을 ‘정상 근무가 가능한 대학(원)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작지만 불편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민생 중심 규제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폐쇄석장 문화재생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동해시는 오는 10월 15일,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일원에서 추진 중인 ‘무릉별유천지 폐쇄석장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석회석 채광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했던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유휴공간(연면적 2,449.76㎡, 지상 1층/지하 4층)을 리모델링해 문화 및 집회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산업시

강원관광재단, 양구에서 '디엠지(DMZ) 감성 축제(바이브 페스타)' 개최

[뉴스스텝] 강원관광재단이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과 함께 오는 10월 25일 양구군 백자박물관 잔디마당에서 ‘디엠지 감성 축제(DMZ VIBE FESTA) 양구에서 바이브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이번 축제는 화천에 이어 세 번째 접경지역 순회 행사로, 양구의 특산물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가족 체험형 축제다. 양구를 대표하는 백자박물관 도예 체험과 연계해 예

부여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 11일간의 빛의 여정 마무리

[뉴스스텝]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가 수많은 방문객의 참여 속에 11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비전승’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비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특히, 정림사지 오층 석탑과 강당을 함께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구성한 ‘빛의 탑,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