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5년 용산 청년 재테크 원정대 프로젝트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0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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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전세·금융사기 급증... 피해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필요
▲ 용산청년지음 전경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3월 25일부터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재테크 원정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용산 청년 재테크 원정대 프로젝트는 2024년 청년 1인 가구 지원사업 중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청년 금융 점프업’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전세·금융사기 피해의 증가로 체계적인 금융 전문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재테크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단독 사업으로 확대 편성됐다.

재테크 원정대는 총 2기로 구성되어, 올해 상반기에는 ‘금융’ 분야를, 하반기에는 ‘부동산’ 분야를 다룬다. 각 기수별로 6회씩,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총 330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이다.

나는 돈 관리를 잘 하고 있을까?... (제1기) 청년 금융 Level Up 원정대

재무관리, 신용관리, 절세 및 연말정산, 보험 분석, 투자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금융 전반에 관한 기초지식을 제공하고, 자신의 재무 상태를 점검해 본다. 마지막 회차에 게임 형식으로 모의투자를 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다가오는 25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인원은 회차별 30명씩, 총 180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용산구청 누리집 또는 용산 청년지음 블로그에서 하면 된다.

부동산 1도 모르겠다면... (제2기) 청년 부동산 Dream Home 원정대

부동산 기초개념부터 현행 제도, 주택청약, 매매 및 임대차 계약 시 필요한 체크리스트, 사이버 및 현장 임장 등 부동산과 관련된 내용을 실습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8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재테크 원정대 프로그램은 일회성 정보 제공이 아닌, 실질적인 지식 습득을 목표로 구성됐다. 체계적인 금융 전문 교육을 바탕으로 자신의 재정 상태를 살펴보고 개선점을 찾아 더 나은 재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의투자, 현장 임장 실습 등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 재테크 원정대 프로젝트는 원정대라는 이름처럼 직접 체험하고 지식을 적용하여 청년들이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청년층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참여형 클래스 선호도를 반영하여 재미있게 만들었다.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청년 1인 가구 지원사업 등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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