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빛환경 개선으로 안전·에너지 절약 모두 챙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09:20:11
  • -
  • +
  • 인쇄
11월 30일까지, 5개 동 1243개 노후 보안등 친환경 LED 등으로 교체
▲ 박강수 마포구청장(오른쪽)이 홍대 레드로드에 설치된 안심가로등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마포구는 주택가의 낡은 보안등 1,243대를 교체하는 ‘2024 주택가 빛환경 개선사업’을 11월 30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억 6천 5백만 원을 투입해 성산2동, 망원1동, 합정동, 서강동, 공덕동 등 5개 동의 나트륨 보안등을 고효율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기존의 나트륨 보안등은 빛이 사방으로 퍼져 허공만 밝히고 보도 바닥은 오히려 어두워 방범에 취약하고 에너지를 낭비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포구는 조명을 개선하여 빛공해를 방지하고 밤에도 밝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새롭게 설치될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은 연색성이 뛰어나 야간에도 낮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도로 쪽으로만 빛을 비추어 수면 방해와 눈부심 같은 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마포구는 보안등의 점멸기를 사물인터넷(IoT) 점멸기를 교체하여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 점멸기가 설치된 보안등 근처에 25~30미터(m) 이내로 접근했을 때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밝혀준다.

또한 기존 나트륨 등보다 전력 소모가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크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빛공해를 유발하는 지역을 추가로 조사하여 지속적으로 빛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빛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