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월 8일까지 무지개텃밭 및 다산농원 분양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1 09:30:19
  • -
  • +
  • 인쇄
2월 8일까지 행당동 무지개텃밭 및 다산농원 총 480구획 분양 나서
▲ 성동구 행당동 무지개 텃밭에서 주민들이 경작하고 있는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오는 2월 8일까지 일상에 지친 지역구민들에게 도시농업을 활용한 건강관리와 마음의 쉼터를 제공하고자 행당동 76-3 일대 성동 무지개 텃밭 380구획과 다산농원 100구획 등 총 480구획을 분양한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무지개텃밭은 총 380구획으로, 일반유형 334구획과 배려유형 46구획으로 구분하여 분양한다.

일반유형은 일반텃밭 L형(약11㎡)과 그 절반규격인 S형 텃밭(약5.5㎡)으로 구분된다. S형 텃밭은 32구획으로 1인가구 및 소경작인 등 예비 경작인의 선택지를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추가됐다.

장애인, 2명 이상의 미성년자 자녀를 둔 다둥이가족,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텃밭도 46구획 별도로 마련했다. 구획당 분양 대금은 L형은 6만 원, S형과 배려유형은 3만 원이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다산농원은 유형 구분 없이 총 100구획을 분양한다. 1구획당 면적은 약 16㎡으로 분양 대금은 5만 원이다.

모든 텃밭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경작으로 이루어진다. 성동구는 텃밭 경작자에게 봄과 가을 연 2회 친환경 비료와 상추, 배추 등의 모종을 지원하고 농기구를 대여해 준다.

성동구민 또는 성동구 소재 기관·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세대·기관·단체별로 1개의 텃밭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지난해 무지개 텃밭 당첨자의 경우, 올해 다산농원 분양은 가능하나 무지개텃밭 분양에서는 제외된다.(지난해 다산농원 당첨자의 경우는, 올해 무지개텃밭과 다산농원 모두 신청 가능)

텃밭 분양 신청은 오는 2월 8일 오후 6시까지 성동구청 누리집 ' 성동참여 ' 행사/접수에서 할 수 있으며,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하여 2월 16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성동구는 겨울철 수확이 끝난 무지개텃밭의 휴지기를 활용해 무지개 눈썰매장을 조성하여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운영 중이다. 안전한 텃밭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눈썰매장 운영을 종료하는 대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토양의 중금속과 농약잔류 안전성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무지개 텃밭 입구에 있는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텃밭을 가꾸고 소통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라며,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푸르른 심(心)터 무지개텃밭에서 일상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