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오는 29일까지 희망의 집수리 참여가구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09:20:26
  • -
  • +
  • 인쇄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대상, 가구당 최대 250만 원 지원
▲ 희망의 집수리 참여 가구 수리 전후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오는 29일까지 주거 취약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사업' 지원 대상 가구를 모집한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복지를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경제적 부담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선뜻 수리하기 어려운 저소득 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반지하 또는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자가 및 임차 가구 모두 신청 가능하다. 단, 자가인 경우에는 해당 주택에 현재 거주 중이어야 하며, 기준중위소득 48% 이하인 가구는 수선유지급여 대상자이므로 지원 제외된다.

준주택이나 무허가 건물을 제외한 주택법상 주택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지원하며. 앞서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한 적 있는 가구는 지원받은 해로부터 3년이 지난 후에 신청할 수 있어 2021~2023년 희망의 집수리 지원을 받은 가구는 올해 신청할 수 없다.

지원하는 집수리 항목은 도배, 장판, 창호 교체, 천장 보수, 싱크대, 위생기구(세면대‧양변기) 등 총 18종이며, 지원금액은 가구당 최대 250만 원 이내다. 특히 올해는 습기로 인한 곰팡이, 환기 불량 등 반지하의 고질적 문제인 공기질 개선을 위해 환풍기 설치 가능 여부를 우선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가구는 주소지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3월 초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가구를 선정한 후, 이르면 4월부터 본격적인 수리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살피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오늘의 주인공은 나야 나! 하남시 신장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뉴스스텝] 하남시 신장2동 주민자치회(회장 임강종)는 지난 17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2025년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장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올 한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화합의 장으로서 행사장 입구에 서예와 캘리그래피 작품을 전시하고 실버댄스, 노래교실, 자이브, 우쿨렐레 등 총 11개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고고장구, 안가

하남 미사강변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겨울맞이 '따뜻한 차 나눔' 실천

[뉴스스텝]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사강변 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의 후원으로 복지관 내 ‘나눔카페’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커피, 전통차, 허브티 등 따뜻한 음료 400잔을 무료로 제공했다. 미사강변 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은 학원차와 화물차 등 지역 운수업 종사자들로 이루어진 자발적 네트워크로, 주민으로서 지역 어르신에 대한 애정과 연대감을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청년 1인 가구 동네친구 만들기! 2025년‘미소다(미사소셜다이닝)’성료

[뉴스스텝] 지난 11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에서 진행한 청년 1인가구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 ‘미소다(미사 소셜 다이닝)’가 16번의 소중한 인연을 선물하는 것으로 올해의 사업이 마무리됐다. ‘미소다’는 하남시 관내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으로,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이웃과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남시의 지원을 통해 2023년부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