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덕포리 공공기관 이전 부지조성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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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멸을 막는 새로운 도시성장 기반 구축
▲ 덕포리 공공기관 이전 부지조성 완료 전

[뉴스스텝] 영월군은 2025년 12월 10일, 영월읍 덕포리 일원에서 추진해 온 영월의료원(26,296㎡)과 영월경찰서(19,040㎡) 이전 부지 조성을 완료했다.

해당 용지는 덕포 지역의 중심부에 있음에도 야산이 자리해 활용도가 낮았으나, 영월읍 기성시가지의 협소한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강원 남부권 핵심 공공기관을 배치하기 위한 전략적 개발지로서 2022년부터 약 3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조성해 왔다.

부지 조성 완료로 영월경찰서는 2026년 건축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영월의료원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30년부터 단계적 이전이 추진 될 전망이다.

특히, 영월의료원 이전은 영월군뿐 아니라 인접 시군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응급의료 체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공공기관 이전을 중심으로 정주 기능과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동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덕포지구 도시개발사업, 미래 전략산업 기반 확보를 위한 드론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등을 연계해 덕포리 일원을 새로운 도시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원도심과의 균형 발전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영흥리 기존 주거 구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도전했으며, 봉래산 명소화 사업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영월군의 신생활권 조성과 원도심 재생 및 관광거점 조성을 동시에 추진해 지역 소멸 위험에 대응하는 균형 발전 도시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 조성은 강원 남부권 의료·치안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연계 전략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구 유출을 줄이고 정착 기반을 넓혀, 문화·경제·교육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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