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동로데오거리, 안전성과 활력 갖춘 머물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0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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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로데오거리 청년거점공간 조성 완료… 젊은층‧가족 단위 인구 유입에 선제 대응
▲ 천호동로데오거리 진입부 개선

[뉴스스텝] 서울 강동구는 2024년부터 추진한 ‘천호동로데오거리 청년거점공간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중심가로와 이면가로 전 구간의 정비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천호동로데오거리는 안전과 활력이 넘치는 청년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천호동로데오거리는 다양한 먹거리와 활발한 유동 인구를 갖춘 강동구 대표 상권이다. 최근 이어진 재건축·재개발로 젊은 층과 가족 단위 인구가 늘면서, 가로 환경 개선 필요성도 더욱 커진 지역이다.

이에 구는 2024년 서울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공모사업 선정 이후, 시비 2억 원과 구비 2억 1천만 원 등 총 4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안전과 경관, 생활 편의를 함께 개선했다. 특히 ‘천호3·4구역 정비사업’ 완료로 신규 주거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증가하는 골목길 이용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 환경 구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정비사업은 2024년 중심가로 벤치와 한전 지상기기 개선을 시작으로, 2025년 가설울타리 정비, 이면골목 환경 개선, 야간 경관 조성, 자투리 공간 정비 등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거리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 캐릭터 ‘로로(RoRo)’를 활용한 안내판, 포토존, 시설물도 설치해 친근한 거리 이미지를 더했다.

‘로로(RoRo)’는 천호동로데오거리에서 탄생한 ‘강동히어로(路)’ 캐릭터로, 커다란 눈으로 거리를 지키는 ‘안전지킴이’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영그라운드페스티벌, 강동선사문화축제, 성안마을축제 등 지역 행사 홍보에도 폭넓게 활용되며, 청년과 가족 방문객에게 친근한 지역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동구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천호동로데오거리가 단순한 범죄예방 구역을 넘어 원도심 활력 회복을 이끄는 청년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 환경과 거리 브랜드가 강화되면서 방문객 증가, 상인 참여 확대, 청년 활동 활성화 등 지역 전반에 긍정적 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천호동 로데오거리가 청년과 주민 모두가 편안하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활기찬 원도심 생활·문화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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