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인구보다 더 많이 왔다" 군립도서관 개관 3개월 만에 이용객 4만 명 돌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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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부터 체험까지 ‘문화 놀이터’로 변신
▲ 괴산 군립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노는 아이들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은 지난 3월 28일 개관한 괴산군립도서관의 누적 방문객 수가 6월 24일 기준 44,15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괴산군 전체 인구가 약 3만 7천 명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도서관을 찾은 발길이 군 인구를 넘어선 셈이다.

개관 이후 괴산군립도서관은 일평균 610명이 방문하며, 지역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하루 평균 610명이 도서관을 방문하고 있으며, 3개월간 도서 대출은 총 7,599권, 대출자 수는 3,424명, 회원 가입자 수는 1,133명에 달했다.

회원 연령대는 40대(22.3%)와 30대(17.6%)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0대 이하부터 80대 이상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고른 이용률을 보이며 세대 통합형 문화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괴산군립도서관은 유아·아동자료실, 청소년 공간, 일반자료실, 정기간행물 코너, 프로그램실, 1인 미디어 스튜디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됐다.

최근에는 전국 어디서나 도서 대출이 가능한 ‘책이음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현재 도서관 장서는 총 37,697권으로, 일반도서, 아동·유아·청소년 도서, 국외서, 큰글자 도서 등 다양한 연령과 수요를 반영한 장서 구성을 갖췄다. 전자책(640권)과 오디오북(98권) 등 비도서 콘텐츠도 함께 제공 중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군립도서관이 전 세대가 자유롭게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음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문화 플랫폼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하반기에도 독서문화 프로그램, 인문학 강좌, 북스타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운영해 군립도서관을 지역 대표 문화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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