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1동, 저장강박 의심 어르신 폐기물 처리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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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완료 사진

[뉴스스텝] 아산시 온양1동 행정복지센터는 온천1통 지역에서 지난 6~7년 동안 약 10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모은 어르신(68세)의 집에 대해 폐기물 처리 지원이 이루어졌다.

대상 어르신은 국가유공자로, 하지 절단 장애로 의족을 착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뇌졸중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은 단독주택으로, 폐기물이 거실과 방 마루 등 집 안팎에 쌓여 있어 화재 위험과 병충해 등의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존재했다.

이에 온양1동 행정복지센터는 집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의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마련했다.

온양1동 행정복지센터는 어르신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청소업체와 협력해 폐기물 수거 및 방역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소업체 코리아에코21(대표 김범선)은 후원금과 함께 청소 작업 및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심리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아산시청 자원순환과는 차량 지원을, 행복키움추진단은 마대 및 심리상담에 필요한 재료비를 지원한다.

대상자 어르신은 “폐기물 처리에 앞서 청소와 방역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순 온양1동장은 “오랜 기간 동안 저장강박이 원인이 되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면 여러 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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