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5년 제2회 건축주택공동위원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09:15:07
  • -
  • +
  • 인쇄
케이티엑스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공동주택 통합심의 통과
▲ 울산광역시청

[뉴스스텝] 울산시는 지난 2월 14일 열린 2025년 제2회 건축주택공동위원회에서 울산케이티엑스(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내 제1호 공동주택인 ‘에이3블럭(A3BL)’에 대한 심의 결과, 조건부 통과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는 이재업 건설주택국장을 비롯해 건축, 교통, 경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총 20명 참석해 건축 입면 계획, 경관 계획, 교통소통 계획 등을 중점 심의했다.

심의 대상은 울산케이티엑스(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내 첫 번째 건설 사업으로, 지하 3층, 지상 35층의 9개 동, 총 1,32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포함한 대단지 건립 사업이다. 해당 단지는 울산 케이티엑스(KTX) 역 바로 뒤편의 도시개발지구에 위치해 있다.

위원회는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고려해 사업 부지의 부출입구가 인근 초·중·고등학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통학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사안으로 논의됐다. 또한, 빛 공해 방지를 위해 옥탑 부위의 조명을 하향식으로 설치하도록 요구했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복리시설에 대한 디자인과 마감재의 특성에 맞춘 개선을 지시했으며, 시공 시 대지 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 지층 특성에 맞는 가설흙막이 공법을 도입할 것을 당부했다.

울산시는 이번 심의 통과를 통해 울산케이티엑스(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의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업 건설주택국장은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지 주변의 교통소통이 원활하도록 유도하고, 보행자 중심의 도로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산업시설에만 적용하던 안전디자인을 공동주택에도 적용하여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22년 10월부터 도시계획, 건축, 교통, 경관심의를 통합해 주택건설사업의 소요 기간을 크게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심의 결과는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시민들에게 알 권리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구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단속

[뉴스스텝] 양구군이 이달 12일까지 양구사랑상품권 부정 유통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이번 단속은 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근절하고 건전한 상품권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지역사랑상품권의 지속가능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마련됐다.양구군은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하여 군, 한국조폐공사, NH농협은행 양구군지부로 이루어진 합동 단속반을 편성하여 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 홍보, 이상 거래분석, 이상 거래 발생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년 또래상담자 양성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추진

[뉴스스텝]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5년 또래상담자로 양성된 청소년 32명(옥천고·충북산업과학고·옥천군방과후아카데미)과 함께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먼저, 지난 10월 17일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무지개’가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또래상담 동아리, 1388청소년지원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협력해 추진했으며, ‘무

울산시 12월 개최 시립예술단 공연 수험생 무료 관람 실시

[뉴스스텝]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12월 진행되는 시립예술단의 주요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대상은 2026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으로, 오는 12월 4일과 11일, 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3개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가장 먼저 4일 오전 11시 대공연장에서 울산시립무용단 특별공연 『원하는 대(大)로』가 무대에 오른다.전통연희와 창작무용을 결합해 ‘길놀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