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에서 만나는 지속가능한 생태문화장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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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공간 재생 ‘별들의 숲날’에서 '양구잇eat장' 개최
▲ 양구에서 만나는 지속가능한 생태문화장터

[뉴스스텝] '양구eat'장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토정중앙면 양구성당 남면공소에서 열린다.

잇(eat)장은 지역 농부와 요리사, 예술가, 작가, 사회적기업이 함께하는 소소하고 평화롭게 지속 가능함을 추구하는 문화장터이다.

첫날인 27일에는 △양구 햇사과 착즙 시연 △소농들이 직접 운영하는 못난이 농산물 장터 △오카리나 공연 △이야기 콘서트 △태양 관측 필름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한 커피와 빵을 비롯해 농산물·가공품, 공예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마켓도 운영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강원관광재단과 함께하는 ‘강원비건어게인 in 양구’가 열린다. 전국에서 초청된 셰프들의 비건 요리 시연과 김영아 작가의 신간 '채소생활자' 북토크가 마련되며, 소농의 농작물과 손작업, 기후 위기 시대의 비건 지향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생태 문화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북토크와 요리 시연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매년 잇(eat)장을 준비하고 운영해오고 있는 사회적기업 ㈜까미노사이더리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사과를 자연 발효한 식초, 음료 등으로 가공해 판매하는 업체로, 발효기술 전수는 물론이고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양구군은 이번 '양구잇eat장'을 계기로 방문객들이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양구를 찾을 수 있도록 하여,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금순 자치행정과장은 “유휴공간을 생태문화 공간으로 되살려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양구잇eat장'은 양구만의 차별화된 로컬문화 콘텐츠”라며, “지역 농산물과 생태문화를 결합해 양구가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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